The Russian winter is coming, 중동 그리고 러시아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이라크, 시리아 그리고 예멘, 이국가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타국가들의 세력다툼에 의해 대리전(Proxy war)을 겪었다는 것이다. 탈냉전 이후 약 20년 간 중동은 미국의 영향권 아래 놓였다. 태평양 건너 머나먼 아메리카 대륙의…

카쇼끄지 사건과 사우디의 미래

10월 2일,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아라비아 총영사관에 들린 사우디 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쇼끄지(Jamal Khashoggji, 60)의 행방이 묘연해 졌다. 까쇼끄지 실종 직후 터키 수사 당국은 카쇼끄지가 사우디 영사관 안 에서 살해되었다고 발표, 용의자로…

예멘, 혼돈과 분열의 뫼비우스의 띠

예멘의 한적한 시골길, 유적지를 거닐고 있는 한 영국인에게 나이든 에멘 남자가 다가와 넌지시 물어본다. “우린 지금부터 당신을 납치할거요. 정부가 한 달 째 수도공급 민원을 들어주지 않고 있거든. 우리에게 납치되어주면 당신을 손님으로 극진히…

종파주의를 넘어: 2018년 이라크 총선 고찰

문명의 갈등, 이슬람과 기독교의 갈등, 수니와 시아의 갈등은 그동안 중동을 바라보는 하나의 고착화된 프레임 이였다. 하지만 지난 5월 12일 치뤄진 이라크 총선에서는 종파주의(Sectarianism)에 역행하는 재밌는 결과가 나왔다. 2003년 이후 이라크 선거에서 ‘종파…

한반도에 부는 평화의 바람, 중동에도 평화의 바람이 불까?

한반도에 평화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서쪽 너머 중동에는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남북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분단한계선을 넘을 때 중동에서는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요르단 방문을 시작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

한국, 나만 바라봐 (2): 한국에 보내는 UAE의 러브콜

한국 경제개발 모델, 사람이 자원이다 1980년대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 불리며 경제적으로 급부상하던 나라가 있었다. 그 중 하나가 1953년 전쟁 이후 폐허에서 기적적으로 경제 부흥을 일으킨 ‘대한민국(이하 한국)’이였다. 전쟁으로 인해 구체제 경제…

한국, 나만 바라봐 (1) : 한국에 러브콜을 보내는 UAE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베트남, UAE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임종석 실장의 UAE 파견 등 잡음이 잤었던 양 국의 관계가 화해의 물꼬를 틀게 되면서 걸프 연안의 작은 산유국에 국내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 딜레마-개혁이냐 현상 유지냐, 그것이 문제로다.

누구나 한번쯤 들었을 헴릿의 명대사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화려한 왕궁에서는 누군가 아마 이렇게 외치고 있을 것이다. “개혁이냐 현상 유지냐, 그것이 문제로다.”…

예루살렘, 아무것도 아닌 그러나 전부인 그 곳

십자군 전쟁을 다룬 영화 <킹덤 오브 헤븐> 마지막 장면, 주인공 발리안은 적국 장수인 살라훗딘에게 묻는다. “What is Jerusalem w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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