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혼돈과 분열의 뫼비우스의 띠

예멘의 한적한 시골길, 유적지를 거닐고 있는 한 영국인에게 나이든 에멘 남자가 다가와 넌지시 물어본다. “우린 지금부터 당신을 납치할거요. 정부가 한 달 째 수도공급 민원을 들어주지 않고 있거든. 우리에게 납치되어주면 당신을 손님으로 극진히…

GCC 국가들의 PPP 법안 추진 동향과 전망

  지난 7월 7일에 사우디아라비아의 PPP(Public-Private Partnerships: 민관협력) 전담기관인 국가민영화센터(National Center for Privatization)는 PPP 법 초안을 발표하였다. 이로써 GCC 6개국 중 경제 규모가 큰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3개국이 PPP 법안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청년층 및 여성층의 난민 수용 반대 여론, “국제적 책무보다 우리의 문제가 우선”

현재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화두는 다름아닌 난민 문제다. 연이은 폭염과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꼭지가 뉴스를 장식하는 가운데에서도 일반 여론은 제주에 입도한 예멘 난민을 주목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6월 말까지 제주도로 입국하여 난민…

이슬람포비아, 어떻게 바라 볼 것인가? – 제주도 예멘 난민 사태

2018년 6월, 이전에는 전혀 접해 본 적이 없던 문제로 우리 사회가 시끄러워졌다. 제주도에 무비자 사증을 통해 입국한 500여명의 예멘 난민이 사회 이슈의 중심에 섰다. 중동이나 유럽 땅에서나 벌어지던 갑론을박이 바로 우리 곁에서…

아랍의 월드컵 도전은 계속된다

4년 주기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월드컵의 열기는 아랍도 피해갈 수 없다. 특히 아랍 지역에서는 역대 최다인 4개국(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튀니지)이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더군다나 차기 대회인 2022년 월드컵은 카타르가 아랍 국가 최초로 개최국이 된다.…

이슬람, 너의 이름은

중동을 생각하면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다. 히잡을 쓴 여성의 모습이나, 하루에 다섯 번 절을 하며 올리는 종교의식, 일 년에 한 달 단식을 한다는 이야기, 석유 부자 등 중동과 아랍세계에 해당하는 프로토 타입이 있다.…

종파주의를 넘어: 2018년 이라크 총선 고찰

문명의 갈등, 이슬람과 기독교의 갈등, 수니와 시아의 갈등은 그동안 중동을 바라보는 하나의 고착화된 프레임 이였다. 하지만 지난 5월 12일 치뤄진 이라크 총선에서는 종파주의(Sectarianism)에 역행하는 재밌는 결과가 나왔다. 2003년 이후 이라크 선거에서 ‘종파…

사우디 왕세자의 실종, 그리고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

왕세자의 부재, 그리고 쿠데타설 지난 한 달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행방이 뜨거운 이슈였다. 왕세자가 4월 28일 이후 돌연 종적을 감췄기 때문이다.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선대 국왕 사후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아랍어가 새겨진 화폐는 누가 만들었을까?

어느 순간부터 현금을 들고 다니는 일이 적어졌다. 금전적 거래를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장소에 작은 단위의 돈까지 카드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왠지 현금은 거추장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하였다. 간혹 카드 계산이 불가능한 곳을 만나게 되면 적잖은 당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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