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GCC 국가들은 고정환율제도를 고집하는가?

  2014년 이후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천연자원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진 신흥국 중에 고정환율제도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2015년에는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이, 2016년에는 베네수엘라와 나이지리아가 고정환율제도를 포기하였다. 그리고 중동의 대표적인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도 외화…

테러리즘, 이슬람 국가와 샤리아 – 그들은 왜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쳤을까?

지난 알아랍인서울 -‘테러리즘의 진화론-반체제 무장단체에서 외로운 늑대까지’에서는 테러의 정의와 행위자, 그리고 중동 테러리즘의 기원을 알아보았다. 끊임없는 무장 소요사태, 부패한 정부와 내전, 이에 따른 피폐한 경제, 개인의 분노 및 야망 표출 이라는 테러리즘…

아랍 건축, 거대한 전광판 – 우마위야 왕조 칼리프 부자(父子)의 꿈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에는 706년에서 715년 사이에 건설한 대모스크(Great Mosque, 혹은 우마위야 모스크(Umayyad Mosuque)라고도 한다.)가 시내 중심에 우뚝 서있다. 현재는 무슬림의 성소이자 예배를 위해 사용하는 공간이지만, 1세기 무렵 로마인은 같은 자리에 제우스…

죽어야 사는 남자, 타문화에 대한 세심한 고증의 필요성

최근 방영을 시작한 MBC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는 방송 초반부터 이슬람 문화를 왜곡했다는 비판에 직면해있다. 가상의 중동 국가인 보두안티아 공화국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좁게는 중동 문화, 넓게는 이슬람 문화에 대한 몰이해를 바탕으로 문화적 상징을…

술탄의 귀환-이슬람 민주주의의 실패? 에르도안과 터키

2016년 쿠테타 그 후 2016년 7월 15일, 265명이 사망한 터키 군부의 쿠테타가 진압된 지 일 년, 터키는 커다란 정치 변화를 맞이했다. 지난 4월 16일 시행된 국민투표를 통해 ‘내각책임제’에서 ‘대통령 중심제’로 변경하는 내용의…

중동 경제와 석유

중동지역의 경제는 석유 생산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산유국이 집중된 아라비아 반도의 국가들은 석유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상전벽해에 가까운 변화를 경험하였다. 이곳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 지형으로 이루어져 현지인들은 상업 및 무역,…

(여는 글) 이슬람 세계를 보는 새로운 눈, 이슬람 건축

  강의를 진행하다 수강생에게 퀴즈를 낼 때가 있다. “기독교와 불교 신자가 예배를 보는 곳은?”이라는 질문에 이것보다 더 쉬운 문제는 없다는 표정으로 “교회! 성당! 절이요!”라는 답이 자신 있게 터져 나온다. 이내 “이슬람과 유대교는?”이라는…

숨어있는 다양한 이야기, 바위의 돔

이슬람 미술 사학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을 가장 괴롭히는 세계적인 학자가 있다. 올렉 그라바르(Oleg Grabar,1929-2011)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슬람 건축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 바위의 돔(Dome of the Rock)을 연구한 올렉 그라바르의 “The Umayyad…

카타르 단교 사태와 트럼프의 신호

지난 6월 초, 걸프 지역을 비롯한 이슬람 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도로 촉발된 카타르 단교 사태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그 여진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6월 20일 현재 카타르와의 외교 관계 중단을 선언한 국가는…